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한 어린이집 아이들이 유난히 신이 났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있는 전통놀이시간!
전통악기도 배우고, 전래동요에 맞춰 신나게 춤도 춥니다.
아이들에게 생소한 전통놀이도구인 한삼을 설명하는 박영희 어르신!
30여 년간 교편생활을 하다 은퇴한 박 할머니는 지난해 전통문화지도사 교육과정에 지원했습니다.
[박영희/(64세) 전통문화지도사 지원 : 전에 교직에 있을 때는 몰랐던 새로운 아이들 가르치는 재미를 더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가르칠 때도 전보다 더 행복감까지 느껴져요.]
마치 친손자 대하듯 자상하게 가르쳐주는 할머니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욱경/어린이집 원장 : 전통놀이에 대해서 배우게 되니까 아이들도 재미있고 즐거워하네요. 정서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실업극복국민재단에서 한 대기업과 사랑의 열매의 지원을 받아 3년전부터 실시한 전통문화지도사 파견사업!
우리고유의 전통놀이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등 다방면에 걸친 교육과정을 마치면 전통문화지도사 자격증이 주어집니다.
강사료도 지급되는데요.
[성기철/(67세) 전통문화지도사 지원 : 아이들을 기쁘게 할 수 있고 나도 기쁘고 매년 나이를 한살 씩 먹어 가는게 아니라 한살 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올해도 150여 명의 전통문화지도사를 배출해 교육기관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실버세대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신필균/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 앞으로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서 안정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나눔을 실천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요즘 어르신들!
그들에게 인생은 지금부터입니다.
실버세대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지원방안이 확대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