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가짜 명품 단속해도…주택가에 '짝퉁 공장'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가짜 명품, 대대적인 단속으로 좀 잠잠해졌다 싶었는데 웬걸요, 단속을 피해 가짜명품 공장이 주택가 안으로 숨어들어가 있었습니다.

권기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봉천동의 한 주택입니다.

지하실 안 선반마다 가죽원단이 빼곡하게 쌓여 있습니다.

한구석에는 에르메스와 루이뷔통 같은 외제 브랜드를 위조한 가짜 명품 가방이 가득합니다.

51살 안모 씨 등 4명은 이곳에서 지난 6개월 동안 3천5백여 점의 가짜 명품을 만들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정품 시가 2천만 원대로 거의 중형차 한 대 값에 맞먹는 손가방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하지만 피의자들은 채 백 분의 일도 안 되는 가격에 팔아넘겼습니다.

가방 하나에 10만 원에서 20만 원씩을 받고 지금까지 모두 천7백여 점을 팔았습니다.

정품 시가로 따지면 백20억 원어치나 됩니다.

안 씨 등은 봉제공장과 상표 부착소, 그리고 창고를 1~2백m 거리를 두고 따로 차려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가서야 상표를 붙여 팔아온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안모 씨/피의자 : 사람이 다니지 않는 데 (만들려고)... 창고 같은 데는 사람이 많이 다니지만, 거긴 안 다니니까...]

경찰은 이들이 만든 가짜 명품이 주로 서울시내 도매상에 팔리거나 일본으로 수출된 것으로 보고 유통 경로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