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해 봄 날씨는 정말 종잡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때이른 더위와 난데없는 폭우가 이어지더니 오늘(25일)은 다 끝난 줄 알았던 황사가 나타났습니다. 5월말 황사, 20년 만이라고 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아침에 백령도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한 황사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을 뒤덮었습니다.
백령도의 미세먼지농도는 낮 12시쯤 황사주의보 수준인 4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광주와 전남, 대흑산도와 홍도에는 오후 6시 55분을 기해서 황사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 등 그밖의 지방에서도 평소보다 2배에서 4배 가량 많은 미세먼지가 관측되면서 시민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5월 말에 황사가 관측되기는 지난 1988년 이후 20년 만입니다.
[전영신/국립기상연구소 황사연구팀장 : 이번 황사는 어제와 그제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해 만주와 산둥반도를 통과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황사는 내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오늘밤 늦게쯤에는 서해안지방에도 황사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황사는 내일 오후나 밤부터 걷히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이 맑고 한낮에는 조금 더운 초여름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