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우리 영화가 다시 을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창동 감독의 신작 밀양에서 열연한 전도연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칸 현지에서 조정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도연과 송강호, 문화부 장관에서 영화계로 복귀한 이창동 감독이 붉은 카펫 위에 섰습니다.
기구한 운명의 여주인공을 연기한 전도연은 인간이 고통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알렉산드라 데 루카/이탈리아 영화 기자 : 여주인공은 칸에서 주목받기에 충분히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밀양'과 함께 김기덕 감독의 '숨'도 경쟁부문에 올랐습니다.
'밀양'과 '숨'은 거장과 쟁쟁한 신예들의 작품 22편과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을 벌입니다.
[이창동/영화 '밀양' 감독 : 사람의 삶에 어떤 숨겨진 비밀, 진실을 찾아가는 영화를 앞으로도 하고 싶습니다.]
감독상 수상 여부도 관심거리입니다.
이창동 감독은 지난 2002년 베니스에 이어 두번째 수상을, 김기덕 감독은 베를린과 베니스, 이번에 칸까지 세계 3대 영화제 감독상 석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월요일 새벽에 열리는 시상식에서 예순번째를 맞은 칸 영화제의 영광의 얼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