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어린 아이 키우는 댁에서는 밤마다 아이가 기침을 하며 깬다면 가벼운 감기려니 넘기시지 마시고 반드시 전문병원을 가 보시기 바랍니다. 소아천식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있는 주부 이윤희 씨는 석달 전부터 밤잠을 설칩니다.
아기가 밤마다 기침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자기 때문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병원에서 소아 천식을 진단받았습니다.
[이윤희/서울 한남동 : 못 자지요. 밤마다 기침을 하니까. 가족들도 잠을 못 자니까 힘들어하죠.]
이렇게 어린 아이들에게 천식으로 인한 야간 기침은 숙면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살 아래의 어린이 천식 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기침 때문에 잠을 깬 적이 있고, 15%는 매일 한 번 이상 잠을 깨, 심각한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성장 호르몬은 수면중에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숙면장애는 성장에 큰 지장을 줍니다.
또 소아기 천식은 증상이 다양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편복양/순천향대학병원 소아과 교수 : 감기가 유난히 자주 걸리거나, 감기가 오래가거나, 밤에만 기침을 많이 한다거나, 이런 증상을 보이면 혹시 천식이 아닌지..]
천식은 증상이 없을 때도 기관지 안에서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