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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침몰사고현장 중국영해 여부 논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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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표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중국 측에 골든로즈호 사고 현장이 중국 영해인지 여부에 대해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하자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차관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회의 참석 일정을 마친 뒤 어제 베이징에 들러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이 같이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우 부부장은 즉답을 하지 않았지만 사후 조치 등이 모두 원만히 이뤄지도록 협력하자는 뜻을 밝혔다고 조 차관은 설명했습니다.

중국측은 사고 당일인 지난 12일 수색과 구조에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우리측 요청에 대해 사고 해역이 영해라는 이유로 거부했지만, 한국 정부는 현장이 중국 본토나 섬 등에서 적어도 38해리 이상 떨어져 있어 공해 또는 배타적경제수역으로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차관은 또 이 자리에서 "사고 경위를 철저하고 신속, 공정하게 조사한 뒤 결과를 통보해 주고 선원 시신을 발견하면 한국으로 신속히 운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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