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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미국-중국 경제 회담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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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오늘(23일) 뉴욕 증시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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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욕 증시는 하루 종일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억만장자 기업 사냥꾼이죠, 커코리안 씨가 라스베가스에 있는 벨라지오 호텔 인수에 나섰다는 M&A 소식이 있었고요, 또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만 다우 지수는 최근 급등에 따른 경계심 때문인지 결국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최근 한 달 간 지구촌에서는 역사 상 가장 활발한 M&A 거래가 있었습니다.

오고 간 돈만 해도 무려 100조 원이나 됩니다.

월가는 앞으로 미국 주식 시장의 전망과 관련해서 앞으로도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지 않을까 보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요, 중국 주식 시장이 급락하지 않고 중국 정부 뜻대로 소프트 랜딩하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국제 유가가 더 이상 급등하지 않는 것입니다.

<앵커>

네, 워싱턴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회담이 열리고 있는데 분위기가 어떤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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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분위기는 좋은것 같은데 두 나라 모두 할 말은 거침없이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인 미국하고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발전을 하고 있는 중국이 두 나라간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회담에 앞서 중국은 유화 제스처 차원에서 몇개의 선물을 미국한테 줬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 달러 미국 상품 신규 구매 의사를 밝혔고, 또 위안화 변동 폭도 확대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세계 1위의 외환 보유고를 자랑하고 있는 중국이 투자 다변화 차원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사모 펀드인 블랙스톤에 3억 달러를 투자하겠다, 이렇게 밝힌 것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정부가 안정적인 미국 재무부 채권에 주로 투자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고위험 고수익으로 대표되는 사모 펀드에 이렇게 엄청난 돈을 투자한데 대해서 월가는 아니 이럴수가, 정도의 반응을 보일 정도로 깜짝 놀라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의제는 중국의 위안화 절상입니다.

미국 정부는 두 나라 간의 무역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중국은 위안화가 저평가돼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환율 조정은 천천히 해야하니까 좀 기다려주시요, 이런 입장을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나라가 몇가지 건설적인 합의를 하기는 할 것 같지만 미국의 무역 적자가 모두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 때문이라고 보는 미국 의회를 만족시킬지는 의문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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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미국 사람들도 이런 말을 하지만요, 만약 지금 지구촌 경제에 중국이 없다면 이런 상상을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우리가 주변에 물건 값이 최소한 10~20%는 더 비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에서 중국을 너무 미워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내일은, 요즘 러시아가 본격적인 부활하면서 미국 EU의 신경이 상당히 날카로워지고 있다는, 어쩌면, 2007년 지구촌 국제 경제학의 가장 큰 이슈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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