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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리더] "우리 소가 최고!" 한우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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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협상 타결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축산분야.

그 중에서도 한우는 타결직후 2주만에 30%나 폭락하는 등 아주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최근들어 하락세가 주춤해졌습니다.

불안감에 마구 소를 내다 팔던 축산농들이 홍수 출하를 자제하기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발빠르게 대응한 한우협회가 있었고 그 중심에는 남호경 회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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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경/한우협회장 : 입장이고 뭐고 아무 필요 없다니까.]

하루종일 빈틈없는 스케줄로 요즘 남 회장은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그래도 문제될 게 없는 것은 남다른 추진력 때문입니다.

[조해인/한우협회 대리 : 무섭지만 일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빨리빨리 할 수 있고 신속하게 하길 원하시거든요.]

[윤효준/한우협회 대리 : 회장님은 강하시죠. 한우 사랑하시고 한우 밖에 모르세요.]

소에 관한 일이라면 어디서든 적극적인 그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맥주회사와 함께 한 한우 시식행사.

어설픈 준비가 그에게 통할리 없습니다.

[남호경/한우협회장 : 내일부터 하고싶은 마음이 싹 없어졌어.]

너무 강해 보이기도 하지만 자기를 아끼지 않는 그의 열정은 접해 본 이들에겐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이윤자/주부교실 중앙회장 : 대단한 분이죠, 무서운분이죠. 내가 볼때에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힘을 다해 봉사하시고 열렬하게 홍보하시고, 그분들에게 힘을 넣어주시는 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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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회장의 합리적인 사고는 이슈가 있을 때마다 충돌할 수밖에 없는 정부 당국자에게도 인정 받을 정도입니다.

[이상길/농림부 축산국장 :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아시고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입장도 이해하고 농민단체장으로 계시면서도 정책파트너로서 저희들이 소중히 여기는 분입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응하기 위한 농민들의 역할과 정부의 역할을 분명하게 나눈 것에서도 그의 합리적인 사고를 엿볼 수 있습니다.

[남호경/한우협회장 : 더 고급스럽게 맛 좋게 하는 건 우리 책임, 유통과정에서 둔갑해서 수입인지 젖소 고기인지 모르게 되는 부분은 가장 큰 현안이고, 생산 농가의 몫이 아니고 국회와 정부의 몫이 아닌가 싶어요.]

때로는 투사로 때로는 농군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남 회장의 한우사랑은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입니다.

지금도 서울과 고향 경주를 오가며 2백여두를 사육하는 그에게 한우지킴이는 어쩌면 당연한 사명인지도 모릅니다.

지난 2001년 소고기 시장이 전면 개방됐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는 남 회장.

하지만 그 시련이 오히려 한우의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듯이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 역시 한우 산업이 세계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남호경/한우협회장 : 충분히 경쟁이 가능한 것 아니냐, 특히 미래지향적으로 중국과 유통한다고 하면 중국의 잘 사는 계층이 6천만 이상되는데 그 쪽에 우리 한우 고급육을 식탁에 올려 놓는, 그렇게 미래 지향적으로 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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