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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훈련중 추락사 학부모 '눈물의 영결식'

가족장으로 치러져…오늘 전교생 상대로 심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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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방훈련 도중 사다리차에서 추락해 숨진 초등학교 학부모 2명에 대한 영결식이 유족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고가 난 지 닷새가 지났지만 유족들의 슬픔은 가시지를 않습니다.

오늘(21일) 아침 서울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서 소방 안전 훈련 사고 희생자들의 영결식이 치러졌습니다.

두 학부모의 유해는 유가족과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구차 편으로 옮겨져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가족 묘지에 각각 안장됐습니다.

35살 황 모 씨 등 학부모 두 명은 지난 17일 서울 원묵초등학교에서 소방 훈련을 받던 도중 굴절 사다리차의 와이어가 끊어지는 사고로 숨졌습니다.

서울시 소방본부는 오늘 영결식에 차량을 지원하는 한편 숨진 학부모 2명에 대해 모두 9억 7천5백만 원의 보상금과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 오전 소방훈련 당시 담당 소방관 4명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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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학교측에서 입수한 가정통신문에 "가능한 사람의 참여를 부탁한다"는 문구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학부모들에게 훈련 참여를 강요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목격해 충격을 받은 원묵 초등학교 학생들은 휴일인 어제(20일)도 학교에 나와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은데 이어 오늘은 전교생이 심리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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