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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와이브로 기술 유출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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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 취재 파일입니다. 오늘(21일)도 사건팀 유재규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휴대인터넷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개발해서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와이브로, 그런데 이 기술을 개발한 회사의 연구원들이 기술을 빼돌리려다가 검찰에 잡혔죠?

<기자>

예, 와이브로 기지국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포스데이타의 연구원들인데요.

회사의 인사 조치에 불만을 품고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핵심 기술은 외국에 흘러나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속도는 빠르지만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없는 무선랜을 발전시켜서 움직일 때도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에 개발된 게 와이브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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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사업으로 시행하면서 우리나라가 국제 표준을 주도하고 있어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개발한 회사 가운데 하나인 포스데이타의 전, 현직 연구원 4명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와이브로 장비들이 서로 호환이 잘 되는지 시험한 결과와 개발과정에서의 기술 분석 자료같은 회사의 기술 자료들을 빼낸 혐의라고 합니다.

이들은 이 자료를 토대로 미국에 회사를 차렸는데요.

와이브로 기술을 연구했던 포스데이타의 연구원 30명을 스카우트한 뒤 상품화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검찰은 이들이 회사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미국의 통신 회사에 1천팔백억 원 정도를 받고 매각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은 회사의 인사 조치에 불만을 품은 연구원들이 회사를 나가겠다 하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얼마 전에도 자동차 차체 기술을 중국 회사에 팔아 넘기려 했던 일이 있었는데 계속 이렇게 기술 자료를 유출하는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사건들을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을 지 기업의 조직 관리나 연구원들의 직무 윤리, 정부의 정책 등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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