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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명감독들과 '사랑해, 뉴욕'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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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세계적인 명감독들과 함께 옴니버스 영화 프로젝트 '사랑해, 뉴욕'에 참여한다.

할리우드리포터는 20일 "'사랑해, 파리'의 제작자 엠마뉴엘 밴비히가 차기작 '사랑해, 뉴욕'(New York, je t'aime)의 공동 연출자로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잭 브라프, 미라 네어, 파티 아킨 등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사인한 감독으로는 이들 외에 이반 아탈, 왕 샤오슈아이, 엠마뉴엘 크리알리스, 앨버트ㆍ앨런 휴즈 형제,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등이 있으며 앞으로 일부 감독이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욱 감독이 대표로 있는 모호필름의 한 관계자는 "박 감독이 연출의뢰를 받아 이를 수락했으며 구체적인 촬영 일정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의 왕 샤오슈아이 감독은 지난 2001년 '북경자전거'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받았으며 2005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독일의 파티 아킨 감독은 '미치고 싶을 때'로 2004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했다. '베니티 페어' 등을 연출한 인도의 여성 감독인 미라 네어는 2001년 '몬순 웨딩'으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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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각자 개성을 살려 5분 분량의 작품을 만들게 되며, 영화는 이를 모아 100분 분량으로 편집될 예정이다. 내년 초 상영을 목표로 제작되며, 칸 영화제에도 출품할 계획.

'사랑해, 뉴욕'은 각 감독들이 뉴욕을 배경으로 만든 단편을 모으는 작품으로, 지난해에는 코언 형제, 알폰소 쿠아론, 구스 반 사트 감독 등이 모여 '사랑해, 파리'를 만든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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