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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못하면 불리"…이민 희망자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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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보신 것처럼 앞으로는 영어 실력과 학력이 없으면 미국 이민이 힘들게 됐습니다. 특히 가족 이민을 준비해온 사람들은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정 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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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새 이민법이 개정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민 업무를 취급하는 업체에는 휴일에도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미국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새 이민법이 언제 발효될 지 몰라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부모나 미성년 자녀를 초청하는 가족 이민은 지금까지는 1년 정도 걸렸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이들에게 한 해 발급하던 영주권을 7만 개에 4만 개로 제한해 가족 이민에 걸리는 시간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취업 이민도 영어실력과 전문기술 등을 점수화하면서 기준이 훨씬 까다로워졌습니다.

[취업이민 희망자 : 실제로 그런 기준들도 고용주에 맡겨야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요. 영어가 일단 들어가면 한국사람들은 굉장히 불이익이 아닐까요.]

국내 이민 알선업체들은 미국의 새 이민법이 발효될 시점을 저울질하며 영향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지영/해외이주전문업체 대표 : 이민 개혁안이 발효되면 예전엔 영어나 학력조건이 필수가 되므로 그 전에 자격 조건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면 미리 신청하는 게 미국 영주권을 받으시는 데 유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민을 떠나는 사람은 2005년 기준으로 2만 7천850명.

이 가운데 미국으로 이민한 사람은 만 6951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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