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하지만 열차 탑승객 선정기준을 둘러싸고선 행사가 끝난 뒤에도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만 태운 것 아니냐는 이른바 '코드탑승' 논란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선 시험운행을 위해 금강산 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전 노사모 대표 명계남 씨.
'연장자 중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이유로 시험운행 탑승자에 포함됐습니다.
오늘(17일) 행사에는 또 송기인 신부 등 현 정부와 가까운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전직 통일부 장관 가운데는 이종석, 임동원 전 장관이 열차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최근 노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정동영 전 장관은 대선후보라는 이유로 제외됐습니다.
한나라당 소속의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진선 강원도지사도 누락됐습니다.
또 1940년부터 1944년까지 동해 북부선을 운행했던 유일한 생존 기관사인 87살 강종구 할아버지도 초청을 받지 못했습니다.
[강종구/전 동해북부선 기관사 : 이번에 꼭 타보고 싶었는데 타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열린우리당을 제외한 대부분 다른 정당들은 정부의 탑승객 선정 기준이 편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호진/민주노동당 부대변인 : 시범운행 탑승자에 대한 정부당국의 편협한 시각으로 대사가 그르칠 수 있었습니다.]
북측이 철도성 관계자 등 실무형 인사 위주로 탑승시킨 데 비해 남측이 전현직 고위 인사들을 대거 포진시킨 점도 대조를 이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