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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돌풍에 우박까지…서해안 침수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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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상청 예보내용이 몹시 거칩니다. 툭하면 천둥,번개에 돌풍은 물론 우박까지 거론해 겁을 주고 있는데요.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니고 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절이 바뀌기 위해서 겪는 과정 가운데 하나인데요. 봄과 여름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북쪽 찬 공기가 갑자기 우리나라로 밀려오면서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는 따뜻한 공기에 시비를 걸고 있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 금요일 오전까지 변덕날씨 예상 "

하늘도 남북이 하나됨을 축하라도 하듯이 활짝 갠 하루였는데요. 오늘(17일)밤부터는 다시 궂은 날씨로 되돌아서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다시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중서부지방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먹구름이 다가서면서 강한 비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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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비구름의 규모는 수요일 비구름보다 작기 때문에 비가 오는 지역이 그렇게 넓지는 않겠구요, 비의 양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와 서해5도에는 5에서 20mm가량의 비가 내리겠구요. 충청과 경북지방에는 5에서 10mm, 전북에는 5mm미만의 비가 예상됩니다.

" 천둥,번개에 우박까지 "

문제는 비가 조용히 지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기층이 몹시 불안정하기 때문에 갑자기 먹구름이 발달해 굵은 빗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이 때문에 중부지방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또 내륙과 산간에서는 공기가 더욱 요동을 치면서 채 녹지 못한 얼음덩어리들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제법 굵은 우박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시설물이나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 서해안 저지대 침수 피해 우려 "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서면 평소보다 바닷물 높이가 조금 높아집니다. 그런데 21일까지는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사리기간이어서 걱정인데요.

이 때문에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마치 해일처럼 바닷물이 밀려와 침수의 가능성도 큽니다. 매번 겪는 일이지만 대비를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저 조심 또 조심하는 일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맑고 낮더위 이어질 주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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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심술을 다 부리던 날씨는 주말부터 평정심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비는 금요일 오후늦게부터 그칠 가능성이 크구요. 잠시 내려갔던 기온도 조금씩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토요일과 일요일은 특별한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한 낮에는 조금 더울 가능성이 큰데요. 특히 토요일보다 일요일 날씨가 더 쾌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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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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