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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소득층 가구 비율 1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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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 소득 600만 원이 넘는 고소득층의 가구가 사상 처음으로 10%가 넘었습니다. 임금이 매년 오르기 때문에 명목상으로 가계 소득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저소득층이 줄어드는 속도보다 고소득층 가구가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입니다. 빈부격차 심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4 분기 전국가구 중 월소득이 600만 원 이상인 고소득층 가구는 전체의 10.13%, 전국가구를 대상으로 가계 수지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10%대로 올라섰습니다.

1.4분기를 기준으로 연도 별로 따져 본다면, 2003년 4.53%에서 2006년 7.86%까지 연도 별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증가 폭이 2.27%로 커졌습니다.

고소득가구는 평균적으로 3.7명 정도의 가족 수에 가장의 나이는 46세에서 47세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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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들 가구의 소득과 소비를 살펴보면 올해 1.4분기 월평균 소득은 872만 3천 원으로 세금과 같은 비 소비지출은 124만 1천원, 소비지출은 456만 9천 원을 써 평균 291만 3천 원 정도가 남았습니다.

연간으로는 명목상 1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면서 저축여력이 3천5백만 원 있는 가구들입니다.

월소득 500만 원과 400만 원대 가구의 비중도 올해는 각각 6.2%, 10.63%로 매년 꾸준한 증가를 보인 반면, 월소득 200만 원과 100만 원대 가구의 비중은 지난 4년 전에 비해 3.2%포인트, 8.06% 포인트 내려갔습니다.

통계청은 매년 임금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명목소득은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저소득 가구는 감소하고 고소득 가구는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소득 가구의 감소 속도에 비해 고소득 가구의 증가 속도가 훨씬 빨라, 계층 간 소득 격차가 확대되면서 양극화 문제는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상위 20% 가구의 평균소득이 하위 20% 가구의 몇 배인지 보여주는 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 2004년 7.81배에서 올해 8.4배까지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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