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룹총수의 구속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은 한화그룹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실상의 비상경영체제가 가동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결국 구속수감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뉴스 보도로 알려지자 한화그룹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던 한화 임직원들도 낙담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룹 경영기획실은 영장 발부 소식과 함께 김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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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미리 준비해 둔 사과문에서 "사건 발단 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처신하지 못한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한화그룹 관계자 : 착잡한 심정이고요. 어떻게든 수사가 조속히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화측은 각 계열사들이 책임 경영체제로 운영돼온 만큼 당장 경영상의 심각한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의 사업합작과 중동 공장 설립 등 굵직한 해외투자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던 중이어서 김 회장의 공백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도 아닌 총수가 불러온 이번 사건의 파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전 직원들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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