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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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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폭풍우가 몰아쳐도 선장은 배를 몰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어제 한말이다.

이명박, 박근혜 두 유력주자가 경선룰을 놓고 아무리 싸우더라도 자신의 중재안으로 당을 지켜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런데..하루만에 '강 선장'이 경선룰이 합의되지 않으면 대표직은 물론 국회의원직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선장이 방향키를 놓고 아예 배에서 내리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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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왜 이런 강수를 두었을까??

지난 일주일새 한나라당의 역학관계는 무섭게 변해 왔다.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당 안팎의 요구에 강대표는 당 쇄신안을 들고 나왔다.

박 전 대표는 그것을 받았고 이 전시장은 장고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이 깨지느냐...첫번째 키는 이 전시장이 쥐고 있었다.

'이 vs 박+ 강' 의 구도였다.

결국 이전 시장이 강 대표의 손을 잡으면서 내분 상황은 일단 한고비를 넘겼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다.

강대표가 이번에는 고심끝에 경선룰 중재안을 내놨다.

이 전시장은 불만족스럽지만 받겠다고 나섰는데 이번에는 박 전 대표가 경선 불출마까지 시사하며 거부했다.

'박 vs 이+강'의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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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박 전 대표와 같은 편에 서 있었다는 세간의 평가속에 형성된 새로운 역학구도다.

그러나 이 구도도 금방 깨진 것 같다.

강 대표가 사퇴불사 발언으로 이제 다시 팽팽한 삼각관계가 된 것 같다.

강 대표는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서라도 두 유력주자의 합의를 이끌어 내려는 것이겠지만 완강한 박 전 대표가 한발 물러서는 건 현재로선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전 시장측도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밝혔다.

감을때 까지 감은 6번째 얇은 기타줄 처럼 곧 끊어질것만 같은 긴장이 한나라당을 감싸고 있다.

강 대표의 승부수가 통할 것인가?

아니면 결국 강대표 사퇴..지도부 총사퇴. 당 분열의 순서를 밟을 것인가?

온전히 지켜보자면 이번 주말도 많이 희생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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