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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개 대풍으로 고소득, FTA 타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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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개 수확철을 맞은 사천만은 형망을 매단 어선들의 조업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집니다.

바다 속을 갈고리가 훑으면 개펄에 숨어있는 피조개들이 그물로 모여 한가득 올라옵니다.

올해 경남 사천만에서 잡히는 피조개는 평년의 2배 수준!

하루 평균 약6,000만 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문민웅/피조개 양식장 대표 : 환경조건이 피조개 서식하기에 적당한 여건이 맞아서 예년에 비해 약 2배 이상 수확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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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개는 기름진 황토와 갯벌이 섞여있는 곳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종으로 아직까지는 100% 인공양식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바닷 속에 자연산란된 어린 피조개를 건져,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옮겨주는 반 양식법을 이용한 결과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의 피조개 생산국입니다.

게다가 올해 피조개 대풍은 어민들이 애써 가꾼 바닷 속 서식환경이 한결 좋아졌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제천 / 피조개 양식 어민 : 종묘만 1년에 10억만 마리 정도 살포하여 양식장에 자연적으로 살포를 하면 먹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자연상태 그대로 서식을 하는 걸로...]

피조개는 생산량의 98% 이상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특수수산물!

일본에서는 자연산 피조개보다 양식산을 좋아해 자연산보다는 3배 이상의 가격으로 수출되는데요.

이 지역 어민들의 대부분이 피조개 생산업에 종사하고 있을 만큼 피조개는 마을의 큰 소득원이 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때문에 FTA의 타격을 거의 느끼지 못할만큼 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문창율/피조개 가공공장 영업부장 : 가공하는 피조개는 전량 일본으로 1,000만불 정도 수출하고 있다. 작황이 좋아서 국내나 유럽으로 수출할 계획입니다.]

피조개는 다른 조개와는 달리 사람의 혈액과 같은 적혈구가 들어있어 철분 함량이 매우 높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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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이 소고기나 시금치보다도 월등히 많습니다.

[오영제/한의사 : 피조개는 단백질이 많은 좋은 영양식품으로 미네랄 등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 특히 젊은 여성들이 여름 더위에 알맞은 스태미나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피조개의 대풍이 FTA 수산물 개방을 앞두고 활기를 잃었던 어촌에 모처럼만의 웃음꽃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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