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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율 높고 수수료 없는 '무점포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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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직장인 성강영 씨는 최근 무점포 은행으로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단 하루만 돈을 넣어둬도 연 3.5%의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종 수수료가 없는데다 금리까지 연 3.5%를 훌쩍 넘어서면서, 이 외국계 은행에는 최근 석 달 새 고객수가 평균 33%정도 늘었습니다.

[선강영/여의도 : 보통 은행보다는 꽤 높은 편이고 이체 수수료도 없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매력적으로 느꼈고.]

말 그대로 점포가 없다는 의미의 '무점포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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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가 없기 때문에 고객이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 은행 직원이 찾아가서 직접 업무를 봐주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런 무점포 형태의 금융 서비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시작됐지만, 인터넷과 콜센터로만 업무를 한다는 점에서 인터넷 선진국인 우리나라 국민들에겐 친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점포를 운영하지 않는데 따른 비용 절감분을 고객에게 높은 금리로 돌려주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윤종호/외국계은행관계자 : (다이렉트뱅킹 서비스는) 계속해서 성장할 거라고 보고 있고요, 다른 은행에서도 다이렉트 뱅킹은 아니지만 비슷한 유형의 고객들에게 좀 더 큰 베네핏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 4%대의 높은 금리를 앞세운 다양한 종합자산관리계좌, 즉 CMA 상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어서 단지 높은 금리만으로 시장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현금입출금 카드가 아직은 발급되지 않아서 카드를 쓰려면 계좌이체를 해야하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강형곤/금융업계관계자 : 요즘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나 니즈가 간편하고 편리한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향후의 금융상품들도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에 발맞춰서 계속 개발이 될 거리고 생각이 됩니다.]

은행권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무점포 은행 서비스.

시간을 쪼개어 사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세대 금융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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