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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미국 소비자들이 왜 지갑 닫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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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최근에 잘나가던 뉴욕 증시가 오늘(11일)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너무 급작스런 '조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이유가 뭡니까?

<기자>

오늘 주가가 급락한 결정적인 이유는 소매업체들의 실적 부진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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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소매 업체죠, 월마트가 1980년 이후 4월 매출이 최악으로 나왔고요, 다른 소매 업체들과 백화점들도 모두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2/3를 차지한다는 소비 위축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킨 것입니다.

여기에 3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도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을 잘 들여다보면 어제 전해드렸듯이, 최근 뉴욕 주가가 너무 잘나갔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태에서 마침 소비 부진이라는 재료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과민 반응한 측면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아주 깊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럽 증시도 오늘 유럽 중앙은행이 오늘은 금리를 동결하지만 앞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앵커>

앞서 뉴욕 증시가 소비 부진 때문에 하락했다고 하셨는데, 지금 미국 경제 상황, 정확히 어떻습니까?

<기자>

전체적으로 볼 때는요, 그렇게 나쁜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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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근검 절약보다는 소비가 미덕이라는 경제 철학이 지배하고,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둔화되고 있을까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계속 오르고 있는 기름 값입니다.

자동차 의존도가 높은 미국인들에게 가솔린값 인상은 생각보다 훨씬 큰 타격을 줍니다.

두 번째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주택경기 침체가 최소한 심리적으로라도 미국인들의 경제 활동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제조업에 이어서 건설업과 소매업에서도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지 않으면서 실업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에 미국인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4월 소매 판매 부진이 100년만에 제일 추웠던 4월 날씨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고, 또 미국 기업들이 계속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볼 때 미국 경제가 괜찮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여성 시청자분들 주목하시죠, 올 여름 멋쟁이 뉴욕 패션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일단 화면 부터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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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 처럼 뉴욕 타임스는 올 여름 멋쟁이 뉴요커들사이에서 네온, 그러니까 형광색같은 걸로 가방이나, 벨트, 신발,옷 같은데 약간의 액센트를 주는게 유행이 될 것 같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요즘 갈수록 남녀 패션이 비슷해지는 것 같은데 올 여름 저도 저런 색깔 넥타이라도 하나 구해야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는요, 전설적인 CEO인 잭 웰치가 이끌었던 세계 최고의 기업 GE가 지금 계열사 일부를 팔아야 될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에 놓였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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