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지금까지는 팍팍한 소식만 있었는데 포근한 봄날씨 요즘 동물원에는엔 경사가 났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동물들이 잇따라 새끼까지 낳아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태어난 새끼 하마.
줄곧 내실에서 지내다가 엄마와 함께 관객을 맞이합니다.
지난해 새끼 2마리를 잃은 아픈 기억이 있는 엄마 하마는 좀처럼 새끼와 떨어지지 않으려 합니다.
태어난 지 2주된 아기 흰오릭스는 엄마 뒤만 졸졸 따라다닙니다.
국내에 15마리 밖에 없고 국제 협약에 따라 보호받고 있는 세계적인 희귀동물 입니다.
다른 아기 동물들과 달리 혼자 외롭게 지내는 아기 동물도 있습니다.
아기 애조불곰은 태어난 지 두 달도 안 돼 엄마를 잃었습니다.
요즘은 밖으로 나와 나무타기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달 말에도 기린과 한국 표범이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장영진/담당 사육사 : 만약에 새끼가 태어났을 때 새끼가 시멘트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바닥에다가 건초를 두툼하게 깔아주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에는 올들어 18종류의 아기 동물 38마리가 태어났습니다.
천연기념물과 세계희귀동물로 보호받고 있는 동물들이 절반입니다.
대공원은 올해 한국 토종 늑대와 여우 등 멸종 위기 동물 번식에도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