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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다람쥐' 미국서 사람 공격해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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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초등학교에 뛰어든 다람쥐 한마리가 학생 및 학부모들을 공격해 모두 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에버그린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갑자기 다람쥐가 뛰어들어와 야유회 보호자로 나와있던 두 학부모를 물거나 할퀴는 등 소란을 피운 뒤 다시 교실 밖으로 달아나면서 때마침 인근을 걸어가던 학생(11)의 팔을 물었다.

이날 사고는 문제의 다람쥐가 교실로 뛰어들어온 뒤 한 학부모의 다리를 타고 상체로 올라가면서 시작됐으며 두 학부모가 이 다람쥐를 떼어내려다 모두 상처를 입었다.

학교측은 사고후 곧바로 폐쇄 조치를 취한뒤 동물 전문가들의 협조아래 교정 주변에 덫을 설치하고 다람쥐 포획에 나섰으나 말썽을 일으킨 문제의 다람쥐를 가려낼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다람쥐에 물린 피해자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만약의 사태에 대비, 광견병 주사와 함께 항생제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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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너제이 경찰국측은 "한 학부모와 학생은 피를 흘릴 정도로 심하게 물렸고 이들은 학교에서 응급 조치를 취한뒤 앰뷸런스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면서 "앞으로 생포하는 어떤 다람쥐라도 일단 카운티 시설에 보내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 전문가들은 다람쥐가 먹이를 차지하기 위해 사람을 공격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고 지적하는데, 지난해 가을에는 마운틴뷰 지역 쿠에스타공원에서 적어도 4명이 다람쥐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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