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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폭행에 폭력 조직 3개 팀 동원됐다"

경찰 "3팀 따로따로 동원…한화 내부에서 폭력배 동원 '충성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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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 지금부터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 관련 저희 SBS의 단독취재, 집중적으로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보복폭행에 조직폭력배가 동원됐다는 사실은 이미 전해 드렸습니다만, 구체적으로 누가 몇 팀을 동원했는지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승연 회장에 대해서는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먼저,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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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폭행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맘보파 두목 오 모씨는 캐나다로 출국하기 직전인 지난달 25일 폭력 조직 출신들 모임에서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이 모임에 참석했던 한 사람은 SBS 취재팀에게 "당시, 복싱선수 출신의 장 모씨가 따로 폭력배들을 데려왔고, 한화 협력업체 사장 김 모씨도 직원들을 몇 명을 동원했다"고 오 씨가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신은 "단순히 상징적인 얼굴마담 역할만 했고, 실제 행동대장 역할은 장 씨가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북창동에서는 술집측에서 폭력배들을 동원해 양측이 맞서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원로 폭력배 한 명이 나서서 이를 중재했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경찰도, 적어도 3개 팀이 따로따로 동원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팀 고위 관계자 : (그렇게 보면 라인이 3개네요?) 라인이 다르긴 달라요. 동원한 병력도 서로 다르고.]

경찰은 사건 당일 한화 측이 여러 경로를 통해 폭력배들을 동원하는, 일종의 충성경쟁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팀 고위 관계자 : 자기들(한화)이 판단을 잘못한 거지. 굉장히 센 줄 알고 많이 동원했는데 아무 것도 아니니까, 중간중간 막 빼요.]

또 다른 폭력배 장 씨는 이미 잠적한 상태.

경찰은 장 씨 운전기사를 불러 장 씨의 행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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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 씨와 협력업체 사장 김 씨가 조직폭력배 관리 대상이 아닌 점으로 미뤄, 오 씨가 이들을 총지휘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행현장에서 폭력배 15명 이상이 전화 통화한 내역을 확보하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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