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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태영 상무 "가혹행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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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납치됐을 때 대우 임직원들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어서 '기획 납치다' 등등 해서 걱정이 좀 많이 됐었습니다만 아주 다행입니다. 풀려난 정태영 대우건설 상무는 SBS와의 통화에서 납치 단체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긴박했던 6일, 이홍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납치 엿새, 135시간 만에 자유를 되찾은 정태영 상무 등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은 건강한 목소리로 납치된 동안 무장단체의 가혹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태영/대우건설 상무 : 우리 3명과 필리핀근로자 8명이 처음부터 끝까지 억류된 곳에 같이 있었는데 특별한 가혹행위는 없었다.]

지난 3일 납치 당시에는 총성이 들린 뒤, 3~40명이 갑자기 쳐들어 왔다고 했습니다.

[정태영/대우건설 상무 : 가끔 총격사건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장단체가 갑자기 숙소로 공격해 왔다.]

정 상무 등 임직원 3명은 자동차로 30분, 보트로 1시간을 끌려간 뒤 필리핀 근로자 8명과 함께 억류돼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태영/대우건설 상무 : (무장단체가) 우리에게 직접 요구한 것은 없었고 곧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무장단체는 어제(8일) 대우건설에서 제공한 옷과 식사를 주며 석방을 귀뜸해 줬다고 정 상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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