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아베 일본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바쳤습니다. 총리가 야스쿠니에 공물을 보낸 것은 무려 약 20년 만인데, 주변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총리가 지난 달 말 야스쿠니 신사의 최대 행사인 춘계 대제 때 총리 명의로 공물을 바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봉납한 공물은 영령에게 바칠 때 쓰는 비쭈기 나무 1그루로 비용은 5만 엔, 우리 돈 40만원이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가 개인 돈을 사용한 만큼 개인 자격의 행동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이런 행동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배려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오하라/국학원대학 교수 : (야스쿠니에 모셔진) 영령을 추도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총리의 야스쿠니 공물 봉납은 80년대 중반 나카소네 총리 이후 약 20년 만의 일.
당시 나카소네 총리는 주변국 반발 때문에 야스쿠니 참배를 중단한 뒤 공물 봉납으로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일본 야당과 언론들은 공물 봉납 시점이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일본 방문 직후인 만큼, 후진타오 주석의 일본 방문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외교 문제로 번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