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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악동' 29년 만의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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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펑크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클래식 음악계의 악동, 바이올리니스트 나이젤 케네디가 29년 만에 내한 무대에 섭니다. 이번에는 클래식이 아니라 재즈 공연입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클래식 음악계의 이단아, 악동.

바이올리니스트 나이젤 케네디를 따라다니는 별명입니다.

1989년 펑크 머리와 파격적인 복장으로 거침없이 연주한 비발디의 '사계'는 당시 음악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건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음반 판매를 기록한 클래식 바이올린 연주자로 기네스 북에 올랐지만 그의 음악은 클래식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바흐도 연주하고, 지미 핸드릭스도 아우르는 그가 요즘 열정을 쏟는 장르는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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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재즈 곡들을 전자 바이올린으로 연주합니다.

[나이젤 케네디/바이올리니스트 : 재즈는 클래식이나 록음악에 비해 관객과 연주자간의 상호 작용이 강한 음악이다. 그게 재즈의 매력이다.]

케네디는 기자회견장에도 축구팀 티셔츠에 낡은 웃옷, 짝짝이 양말 차림으로 맥주병을 들고 나타나 오십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한 악동의 풍모를 보여줬습니다.

[나이젤 케네디/바이올리니스트 : 내가 '클래식계의 악동'이 아니라 '착한 아이'로 불린다면, 그건 아주 지겨운 연주자라는 뜻일 것입니다.]

전방위 바이올리니스트 나이젤 케네디가 자유로운 감성으로 들려줄 재즈 음악은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추구해온 한 예술가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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