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살 김호상씨, 고향 친구들이 마련해준 후원 모임에서 막내딸의 노래를 들으러 가는 길입니다.
"예쁜 딸 보러 가는데 기분 좋아?"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쁘지만, 김 씨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설레임도 잠시, 휠체어에 앉아서 딸의 노래를 듣는 순간 안타까움에 울기만 합니다.
아버지 김 씨는 위 내시경을 받다가 의료 사고를 당해 5년째 병석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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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가수 : 전화도 좀 더 자주하고, 자주 내려오고, 더 많이 마음 써드리는 게 선물이고, 효도인 것 같아요.]
1시간 남짓한 짧은 외출이었지만, 아버지는 또다시 숨이 가빠옵니다.
힘들어하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바라보는 딸의 마음은 무너집니다.
"엄마, 아빠가 자꾸 울어."
항상 내 편이었고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였던 아버지, 지금은 그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별/가수 : 그 때 잘못 안 되시고 살아계시고 건강히 계신 것만도 감사한 것 같아요. 전 그냥 그거면 돼요.]
별은 가수로 데뷔한 뒤 첫 선물로 사드린 신발을 아버지가 다시 신을 수 있게 되는 것이 간절한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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