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승연 회장 보복 폭행 의혹 사건 관련 소식입니다. 이 폭행에 '직접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화그룹 협력 업체의 김 모 사장이 어젯(7일)밤에 경찰에 전격 출석해서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8시 쯤 경찰에 출석한 한화그룹 협력업체 사장 김 모 씨에 대한 조사는 오늘 새벽 4시 반까지 계속됐습니다.
사장 김 씨는 한화그룹 비서실장의 전화를 받고 보복 폭행에 사람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폭행 현장인 청계산에는 간 적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김 모 씨/한화 협력업체 사장 : (청계산에 갔다는 기록이 나왔는데?) 없습니다. 거짓말입니다. 그런 기록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기록을 통해 사장 김 씨가 사건 현장인 청담동과 청계산, 북창동 일대에서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특히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한화그룹 비서실장과 통화한 경위와 폭력배 동원 여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폭행을 당한 북창동 술집 종업원들과의 대질 신문도 이뤄졌습니다.
김 씨와 통화한 기록이 남은 한화그룹 김 모 비서실장도 오늘 중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김 비서실장에 대한 조사를 거쳐 이르면 내일 쯤 김승연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