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번 주 중반 쯤 김 회장을 비롯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영기 서울경찰청장은 오늘(7일) 물증이 충분히 확보된 만큼 보강 수사가 마무리되는 데로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청장은 종적을 감춘 김 회장 차남의 친구 이 모씨와 한화 그룹 비서실장, 한화 협력업체 사장 김 모씨의 신변 확보 여부와 관계없이 영장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술집 종업원 6명 전원이 또 다른 보복이 두렵다며 신변 보호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
세계 최대 단일 시장인 유럽연합, EU 와의 자유무역협정 FTA 1차 협상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시작됐습니다.
김한수 우리측 수석대표와 베르세로 EU측 수석대표는 조금 전 오후 2시에 포토세션을 갖고 곧바로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협상에서는 한 EU 양측은 상품과 투자. 서비스, 통관 등 모두 3개 분야에서 기본적인 입장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또 향후 협상 일정과 양허안 교환 시기 등 협상의 전체적인 틀에 대해서도 입장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
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된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석방을 위한 4차 협상이 오늘 새벽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대우건설은 현지 주정부와 무장단체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후 5시부터 12시간에 걸쳐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측은 오늘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으며, 피랍 직원들은 안전하다고 대우 측은 전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1월 나이지리아에서 근로자가 납치됐을 때 61시간 만에 풀려났는데 이번엔 나흘 째가 되도록 협상에 진전이 없자 사태가 장기화되는 것은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경조비와 관혼상제비로 가구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인 이상 전국가구의 경조비 지출 규모는 한 달 평균 3만 8천 원 정도로 1년 전체로는 45만 8천 원을 조금 넘었다고 통계청이 집계했습니다.
2005년 기준으로 1인 이상 가구가 1천 588만 가구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가구가 지난해 지출한 경조비는 모두 7조 2천762억 원입니다.
통계청은 지난해가 쌍춘년이어서 결혼이 급증했고, 이로 인해 가구의 경조비 지출이 대폭 늘어났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인삼을 가공한 흑삼 농축액에서 발암 물질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식품 의약품 안전청은 인삼을 가공해 만든 흑삼 농축액 4개 제품에서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이 최고 14ppb까지 검출돼, 업체에 보관 중인 제품은 가압류 조치하고 유통 제품은 자진회수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벤조피렌이 검출된 흑삼 가공제품 이름은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우파의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가 새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프랑스 내무부의 최종 개표 결과, 사르코지후보는 53%의 득표율을 기록해, 47%를 얻은 좌파의 루아얄 후보를 여유있게 누르며 당선됐습니다.
결선 투표 투표율은 84%로 집계됐습니다.
사르코지는 당선 연설을 통해 "프랑스인들이 변화를 선택했다"면서 모든 프랑스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프랑스에서 사르코지의 대통령 당선 보도가 나온뒤 차량 방화 등 청년들의 폭력 사태가 잇따랐습니다.
누드 사진을 찍기 위해 수천명의 시민들이 멕시코시티의 광장을 메웠습니다.
유럽 남부가 때 이른 더위로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는 낮기온이 35도를 기록했습니다.
<ⓤ플러스 : U포터>
너른 들판에 모인 개구장이들.
일제히 목청을 돋웁니다.
"찾았다!"
이들이 찾아낸 것은 민들레.
하지만, 토종이 아니라 외래종인데요.
외래종 민들레의 특징은 꽃을 받쳐주는 꽃자루 밀집 부분, 즉 총포가 아래로 쳐져있는 점.
외래종 민들레의 꽃대를 자르고 뿌리 채 뽑아냅니다.
[송정란/토종민들레 사랑모임 고문 : 저기 먼나라에서 왔어요. 서양에서 온 민들레는 쑥쑥 잘 큰답니다. 토종 민들레가 쫓겨나겠지요.]
최근 건강식품이나 약재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민들레.
하지만, 우리 몸에 잘 맞는 토종을 찾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상황인데요.
어린이들이 현장 학습을 하던 날, 들판에서 찾아낸 토종 민들레는 단 한 송이에 불과합니다.
[문다영/토종민들레사랑모임 회장 : 우리 토종 자연을 살리는 거니까 굉장히 마음도 뿌듯하고 즐거워요."
이번엔 민들레로 만든 음식을 맞볼 차례.
개구장이들이 가장 반기죠.
"많이 먹어도 돼."
"잘 먹겠습니다!"
잘 말린 민들레 잎을 우려낸 차도 일품입니다.
[김윤경/서울 송파구 : 기관지에도 좋고 위에도 좋고, 생각보다 쓴 맛이 없어서 집에서 많이 먹어요.]
야외를 자주 찾게 되는 요즘, 가족과 함께 우리 민들레를 살리는 작은 사랑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의 날씨>
월요일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것을 비롯해 서울과 대전, 광주는 27도가 예상되는 등 전국의 기온이 25도를 웃돌겠습니다.
기상청은 수요일과 목요일 중부 지방에 비가 오면서 때이른 더위가 주춤하겠지만 초여름 날씨는 당분간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