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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깡통 찬' 역세권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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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주상복합 상가.

이 곳은 지하철 역과 불과 몇 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지하층은 역과 바로 연결돼 있습니다.

상권 중에서도 최고로 치는 역세권 상가입니다.

하지만 이 주상복합 상가는 문을 연 지 1년이 지났지만 입점된 점포는 몇 안 됩니다.

지하 2층의 경우 입구 쪽의 점포 하나를 제외하고는 문을 연 곳이 없어 어두컴컴 하기만 합니다.

지하철 역과 바로 연결된 지하 1층의 상가 역시 입구쪽 서너 개의 점포 외에는 텅텅 빈 상태입니다.

지상 1층과 2층 역시 상가 전면을 제외한 다른 점포들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듯 합니다.

상황이 이러니 각 점포 유리창에는 임대를 알리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전단지는 물론 주인이 직접 임대, 매매에 나서기도 합니다.

이렇게 이 상가에 빈 점포가 많은 이유.

바로 고분양가로 인해 임대가가 높게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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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 (Q. 여기 왜 이렇게 텅텅 비었어요?) 지금 임대가 비싸서 안 나가는 중이에요. 주상복합 상가보다는 싼 데 주변에 다른 거, 기존 (상가)보다는 비싸죠.]

이렇게 임대가 안되다 보니 분양자들은 무리를 해서라도 임차인을 찾으려 합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 1억에 600만 원 선에서 임대를 내놓으려 했었는데. 지금은 5천만원에 320만 원인가해요]

또 다른 역세권의 주상복합 상가.

이 상가의 지상층은 여느 역세권 상가들과 마찬가지로 유동인구도 많고 상권도 활성화 된 듯 보입니다.

하지만 이 상가의 지하층.

지하철 역과 연결된 이 지하상가의 경우 지상층과는 다르게 빈 점포들이 눈에 띕니다.

영업을 하다 문을 닫고 임대를 내놓은 점포도 있습니다.

이 상가 지하층의 경우 지하철 역과 연결이 되긴 했지만 폐쇄적인 구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재 종부세와 양도세 문제로 토지 시장과 주택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상가 시장.

특히 역세권 상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이동하고는 있지만 역세권이라 할 지라도 상권을 형성하지 못한 상가들은 많습니다.

따라서 역세권 상가에 투자를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대원/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 : 역세권이라 해도 그 출구별 상권력은 서로 상이합니다. 따라서 이점을 유의하시고 수요층의 동선을 분명히 좀 따져 보셔야 하고요. 점포가 눈에 잘 뜨이는 위치에 있는 상가를 고르셔야 좋은 상가를 고르실 수 있습니다.]

뛰어난 입지력과 많은 유동인구로 인해 집중 받고 있는 역세권 상가.

하지만 상권 형성이 제대로 안되거나 수요층의 접근이 힘들 경우 임대료는 고사하고 자칫 투자한 원금 조차 회수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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