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앞으로 미국의 학교 급식에서 각종 스낵과 감자칩이 퇴출될 전망입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이 시작된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LA 시내 한 초등학교 점심 시간, 식단으로 토마토 소스를 얹은 스파게티에 샐러드가 곁들여졌지만,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급식을 싫어해요.]
대신에, 짜고 기름진 음식이 인기입니다.
[햄버거, 펩시나 마운틴듀, 피자.]
한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의 20살 미만 청소년 5명 가운데 거의 한 명 꼴로 비만 판정을 받았습니다.
70년대 후반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IOM, 미 국립과학원 산하 의학연구소는 학교 급식에서 탄산 음료와 캔디, 쿠키, 스낵과 감자칩을 제외하고, 과일과 야채, 통밀 등의 공급을 늘리는 내용의 급식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또, 몸에 좋은 음식으로 사과와 건포도, 당근 과자를 추천하고, 아침용 건강식품으로는 생수와 요구르트, 저지방 우유 등을 권했습니다.
[로즈마리 데데릭스/학교 급식 영양 기준 위원 : 학생들이 과일과 야채, 통곡식 등의 섭취를 늘리도록 하는게 이번 보고서의 핵심입니다.]
일정한 영양 기준을 충족시킨 학교 급식은 어린이들이 평생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소측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