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복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한화 김승연 회장에 대해 경찰이 곧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보 보입니다. 경찰은 북창동 술집 종업원에 이어 김 회장에 대해서도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5일) 폭행을 당한 북창동 술집 종업원 6명 가운데 2명에 대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결과 김승연 회장이 청계산과 북창동에서 직접 폭행에 가담했다는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나머지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또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김 회장에 대해서도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당사자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한데 한화 측이 거부하고 있어 조사가 이뤄질 지는 불투명합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폭행 현장에 동원된 외부 인력의 정체를 밝히는데도 막바지 수사력을 쏟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당일 한화 협력업체 사장 김 모씨가 폭행 현장 세 곳에서 한화 비서실장과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따라 김 씨가 폭행당시 외부인력을 동원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또 조폭이 개입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화 비서실장에 대한 소환조사 등 보강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주 초쯤 김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