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경주초교 '파란눈의 소녀 반장' 인기짱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파란 눈과 금발의 소녀가 초등학교 반장으로 뽑히는 등 친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경주초등학교 4학년3반 엠마(10)양으로 학기 초 반원 35명중 7명이 출마한 반장선거에서 9표를 얻어 당당히 당선됐다.

엠마양은 '반장이 돼서 훌륭한 반을 만들고 청소 및 쓰레기 줍기에 솔선수범하며 친구와 친하게 지내겠다'는 천진난만한 공약을 내걸었으며 현재까지 약속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

2001년 캐나다에서 경주로 와 2005년 2학년 2학기부터 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엠마양은 밝고 쾌할한 성격인데다 자신의 공약처럼 친구들을 위해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어 친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담임 이옥순 교사는 "엠마는 친구들한테 친절하게 잘하고 활발해 귀여움을 받고 있다"면서 "반장으로서 청소활동에 솔선수범하고 학급회의나 아침독서시간도 잘 이끌고 있다"고 칭찬했다.

엠마양 아버지는 "처음에 외국인 학교를 알아봤으나 마땅한 곳도 없고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서 경주초등에 보냈다"면서 "낯선 곳에서 적응해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데 반장까지 돼 학교 생활을 잘 해주니 너무나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엠마양는 태권도 선수로 국가대표 마크를 다는 것이 꿈이다.

그림을 잘 그려 예전에는 예술가 되는 것이 희망이었으나 이제는 태권도에 푹 빠져 도장을 빼먹지 않고 열심히 다니고 있다.

엠마양은 친구들과 한국말로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아직 어려운 단어를 이해하는 것이나 글로 쓰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에서 책을 열심히 읽으며 한국어를 빨리 익히려 애쓰고 있으며 자기에게 잘해주는 친구들을 위해 반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광고
광고 영역

(경주=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