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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학생도 과외받는다" 취업과외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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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휴학 중인 대학교 4학년 허혜윤 씨.

요즘 취업을 위해 영어 학원은 물론, 컴퓨터 학원, 그리고 스피치 학원까지 대학 입시 때보다 더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허혜윤/동덕여대 4년 : 하루가 눈 뜨고 눈 감을 때까지 계속 취업에 관련된 일을 하느라고 바빠요.]

국내 4년제 대학 재학 중인 대학생 1774명을 조사한 결과, 56%가 현재 취업 관련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이는 대학생 두 명 중 한 명 꼴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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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수강 중인 사교육 중에는 영어 관련 수강이 가장 많았는데요.

토플 토익과 회화는 기본이고 최근에는 영어 면접을 준비하는 수강이 부쩍 늘었습니다.

[김대현/취업 준비생 : 웬만한 대기업들은 다 영어 면접을 요구하기 때문에 아무리 제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영어를 좀 해도 그래도 이제 그런 방법이나 그런 것들을 배워야 하기 때문에 영어 면접을 배우고 있습니다.]

또 자격증 하나라도 더 따 두려는 학생들로 자격증 취득반은 늘 북적거리는데요.

[주영진/컴퓨터 학원 관계자 : 전공에 상관없이 비전공자들도 자격증에 대해서는 많이들 취득을 하러 오시는 거죠.]

사무 문서 작성 같이 단시일에 딸 수 있고, 회사에서도 가산점을 인정해 주는 자격증은 대 학생들이 너도 나도 취득해 두려는 자격증 중 하나입니다.

[허혜윤/동덕여대 4년 : 면접을 볼 때 동등한 입장이라면 이왕이면 가산점이 있을 때 좀 더 안정적으로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확신해서 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자격증 열풍은 취업을 앞둔 4학년 뿐 아니라 미리 미리 준비해 두고자 하는 저학년 학생들에게도 인기입니다.

[김영숙/컴퓨터 강사 : 요즘 모스 자격증은 예전에는 대학교 4학년 학생들이 주로 오는 경향이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대학교 1학년 2, 3학년까지 그리고 고3생들도 준비하러 옵니다.]

또 최근에는 구직자 10명 중 1명 꼴로 1 대 1 족집게 취업 과외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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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면접 교육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정은/대학생 :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자신감도 없고 그래서 그런 점들을 교육 받으러 왔어요.]

일대일 면접 교육은 기본적인 인사 예절부터 자신감 있는 말투, 바른 면접 복장에 대한 요령 까지 교육 받는데요.

이는 최근 기업들이 신규 인력 채용 시, 면접 전형을 강화한 것에 대한 구직자들의 대비 책으로 해석됩니다.

극심한 취업난을 뚫기 위한 학생들의 굳은 의지도 중요하지만 마구잡이식 학원 수강이 아닌 본인의 희망 업종과 기업의 요구 조건 등을 면밀히 파악한 뒤, 과외 학습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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