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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또 대우건설 임직원 3명 피랍

1년새 3번째 피랍돼…풀려난 피랍자 "다른 피랍자들 무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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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 다음 뉴스입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또 우리 근로자가 납치됐습니다. 지난 1년새 벌써 3번째, 이번에도 대우건설 임직원들입니다.

먼저,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납치된

대우건설 임직원은 52살 정태영 상무와 53살 안종태 전문위원, 50살 하익환 부장입니다.

이들은 우리시간 오늘(3일) 아침 9시 20분, 현지시간으로 한밤 중인 새벽 1시 20분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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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남부 포트 하코트시 인근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어둠을 뚫고 현장에 접근해 온 괴한들은 경비를 서던 현지 군인들과 총격전을 벌여 2명을 살해한 뒤, 숙소에서 쉬고 있던 이들 3명과 필리핀 근로자 8명, 현지 운전사 1명까지 모두 12명을 납치했습니다.

[이재현/현장 근무 부장 : 7명의 무장괴한이 중화기와 다이너마이트를 휴대해서 숙소에 침입했습니다. 20여발 난사를 한 다음에 게스트하우스에 침입해서 납치해 갔습니다.]

현지인 운전사는 곧바로 풀려났는데, 다른 피랍자들은 무사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역에서 대우건설 근로자가 납치된 것은 지난 1년새 세 번째 입니다.

작년 6월에는 가스 채취 시설 건설현장에서 3명이, 올해 1월에는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현장에서 9명이 납치됐다가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정부는 사건 직후 곧바로 대책본부를 설치해 나이지리아 정부에 서한을 보내고 주한 대사도 직접 불러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조희용/외교부 대변인 : 긴밀한 협의 등 피랍된 대우건설 직원의 조기 무사귀환을 위하여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정부는 또 인근국가 주재 외교관들도 현장에 보내 사태를 파악하도록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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