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진술이 엇갈리면서 경찰 수사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물증 확보가 이번 수사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팀이 꾸려진 지 1주일째,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물증 확보가 경찰의 최대 과제입니다.
[주상용/경찰청 수사국장 : 목격자 진술이 있고, 통상 그렇지만 혹시 그걸로 인해서 확실한, 그거를 뒷받침해주는 물증이 있으면 좀더 확실하지 않는가.]
많은 자료를 확보했지만 김 회장이 보복 폭행에 가담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기는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우선 북창동 술집에 있던 CCTV 복구 여부입니다.
그러나 술집 사장이 경찰에 CCTV를 제출하면서 일부를 삭제한 흔적이 있어 얼마 만큼 복구가 가능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또 김 회장측 경호원 1명이 청계산 부근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한 기록이 발견됨에 따라 관련자들의 통화 내역 모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청담동과 청계산, 북창동까지 폭행 현장에 모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아들 김 씨의 친구 이 모씨의 소재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김 회장 집에서 채취해 온 흙과 청계산 흙에 대한 비교 분석 작업은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두 차례 압수수색 등을 통해 가능한 자료는 대부분 확보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분석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