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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종업원 "무서워서 폭행당한 사실 부인"

"사건 당일 김 회장인 것 알고 있었다…지금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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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 지금부터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맞았다. 때린 적 없다', 경찰조사에서 양측 주장이 정반대로 엇갈리고 있는데,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 SBS 취재진에게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북창동 술집 종업원들은 처음엔 김승연 한화 회장에게 폭행당했다는 사실을 부인하다가 본격적인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맞았다고 시인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심하게 폭행을 당했다고 했던 종업원 A씨는 오늘(3일) SBS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너무 두려운 나머지 사건 발생 뒤 50여 일 동안 잠적했다고 말합니다.

[A씨/피해 종업원 : 제가 좀 피했어요. 무서워서... 일이 커지면 저희 일도 못하고.]

사건 당일 이미 자신을 폭행한 사람이 김 회장인 것도 알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A씨/피해 종업원 : (당시 한화인 건 알았나요?) 알고 있었죠. 저희 데리러 온 사람들이 사과만 하면 된다고, 끝난다고 해서 간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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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맞은 사실을 부인한 이유는 보복이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A씨/피해 종업원 : 나중에라도 뒤에 신변의 두려움이 있었고 섣불리 경찰에 넘기기도 그렇고. 신고하기도 솔직히 무서웠어요. 신고해도 저희만 잘못될 것 같고.]

두렵기는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A씨/피해 종업원 : 솔직히 저보다 식구들이 걱정하니까... 당사자인 저보다 걱정이 커요. 일이 끝난 것이 아니잖아요.]

A씨는 조만간 경찰 조사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피해 종업원 : 목격자도 있고 다 그런데... 가게 카메라가 나와야죠. 이제 카메라만 나오면 다 끝나요. 나올 거예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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