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아파트 거래 '실종'…집 언제 사야 하나?

"부동산 시장 경착륙 가능성 낮아…이번 달에 매물 몰릴 듯"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는데 지금 집을 사야되는건지 더 기다려야 되는건지 고민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거래실종에 가격 하락 어느지역에, 어느정도인지 또 주택 매수는 언제 해야되는건지 서경채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지난 해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이 급등하자 주민들은 보유세 부담에 항의하며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팔려고 해도 사려는 사람이 없어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과천시 아파트는 1만 3천 가구.

이달 들어 거래건수는 단 8건, 1년 전 거래의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박강호/공인중개사 : 현재 분위기는 그렇습니다. 일단 수요와 공급이 맞아야 되는데 물량만 나오지 매수세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죠. ]

거래 실종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개한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거래는 지난 해 10월에 가장 활발히 이뤄졌습니다.

당시 거래는 8만 천건이 넘었는데, 이후 증가세가 꺾이며 넉달 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2만 9천 건이 거래되는데 그쳤습니다.

서울 지역 거래량은 감소폭이 더욱 컸는데요,

지난 해 10월, 2만 천건에서 지난 2월에는 3천 2백 건에 불과해 15.5%로 줄어들었습니다.

비싼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서초,송파구만 보면 2월 거래건수는 지난 해의 10분의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포동 주공 아파트 13평 형은 지난해 8억 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3월에는 7억 4천만 원으로 6천만 원 떨어졌습니다.

은마아파트 31평 형도 지난 해 12월보다 9천만 원 정도 하락했습니다.

[길진홍/부동산뱅크 팀장 :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거래공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급매물 위주로만 아파트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현재 시세도 급매물 수준으로 낮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부동산 시장이 경착륙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안명숙/우리은행 부동산팀장 : 비수기로 이어지는 여름까지는 더 하락 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수도권의 공급 부족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극막보다는 완만한 하락세가 크다고 보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요즘이 급매물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라고 조언합니다.

종부세를 피하기 위한 매물이 이번 달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달에 집을 살 경우 보유세 부담도 같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실수요자가 아니라면 좀 더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