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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56% "미국산 쇠고기 구입하겠다"

부정적 응답보다 많아…한미 FTA 협상 결과 60%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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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미국산 쇠고기와 농산물이 수입되면 구입하겠다는 소비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미 FTA와 소비자 정책과제'를 주제로 3일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소비자원 '송순영' 소비자연구팀장은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수입 쇠고기와 관련해서는 '적극 구입하겠다'는 응답이 1.4%, '구입하겠다는 응답이 54.4%로 구매에 긍정적인 소비자가 55.8%였습니다.

반면, 구입하지 않겠다는 쪽의 부정적 응답은 44.2%였습니다.

수입 농산물 구입에 대해서는 긍정적 답변이 55.2%였고, 수입자동차를 구입하겠다는 응답은 42.9%로 조사됐습니다.

한미 FTA 협상 결과에 대해서 소비자들은 '매우 만족' 5.9%, '다소 만족' 54.4% 등 전체의 60.3%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다소 불만족'은 32.7%, '매우 불만족'은 7%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소비 생활에 이익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전체의 56.6%였고, 나머지 43.4%는 별로 또는 거의 이익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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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가 소비 생활에 미칠 이익으로는 '선택할 수 있는 상품 종류가 많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이가 전체의 46.1%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미국산 수입 제품의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게 27.9%, '소비자 관련 제도가 선진화될 것' 25.8% 등의 순이었습니다.

송 팀장은 한미 FTA로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종류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비자의 선택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면서, FTA 효과가 소득계층 간 차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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