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어제(1일) 김승연 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는데 그런데 어제 압수수색을 한다는 사실이 그제 미리 다 알려졌었습니다. 경찰은 결국 제대로된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고 어제 하기로 했었던 김 회장 사무실 압수수색도 오늘 실시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승구 기자 (네, 남대문 경찰서입니다.) 오늘 본사 회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예정이 돼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김 회장의 집과 집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가 됐습니다.
하지만 어제가 근로자의 날이라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아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하루 늦춰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어제 김 회장의 집에서 압수한 물품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정색 점퍼와 베이지색 운동복 바지, 그리고 등산화 한 켤레와 운동화 두 켤레 등입니다.
또 사건 당일 김 회장이 탔던 차량의 바퀴와 시트에서 소량의 흙을 채취해 김 회장 일행이 청계산에 갔는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아들 김 씨가 청담동 술집에서 처음 시비를 벌일 때 함께 있던 친구 이 모 씨가 청계산과 북창동까지 동행한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김 회장 측과 북창동 술집 종업원들 사이에 엇갈리고 있는 주장을 가리는데 이 씨의 증언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수사 인력을 충원해 이 씨의 신병 확보를 위한 수사팀을 새로 꾸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