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으로부터 제3 후보로 거론되면서 대선 출마 여부를 고민해 온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서울 세실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 전 총장과 접촉해온 열리우리당의 한 의원은 정 전 총장이 어젯(29일)밤 불출마를 결심했으며 주변 인사들에게 이런 뜻을 이미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정 전 총장 본인도 오늘 아침 SBS 기자와 만나 앞으로 손학규 전 지사와의 협력 여부 등은 자신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말해 불출마 의사를 시사했습니다.
-----
보복 폭행 혐의로 어제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이 오늘 새벽 3시 20분 쯤 귀가 조치됐습니다.
경찰은 김 회장이 주요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며, 피해자들과 대질 심문까지 벌였지만 양측의 주장이 엇갈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지금까지 수사한 내용으로도 김 회장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이르면 오늘 중으로 김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4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 회장에 대한 사법 처리 여부와 향후 수사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
4.25 재보선 참패이후 당 일부의 사퇴 요구를 받았던 강재섭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공천비리 등 부패의 뿌리를 뽑기 위해 국회의원에게만 적용되는 재산 공개를 원외 당원위원장까지 확대하고 지방의원들도 직무와 관련된 영리활동을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두 주자간 간담회를 격주로 주재하겠다면서 경선방식 조율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정부는 다음 달 17일로 예정된 남북 열차운행과 관련해 북한에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을 제의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평화의 집에서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을 갖자고 북측에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접촉이 이뤄지면 다음 달 17일 열차 열차 시험운행을 포함해 남북 관리구역내 철도·도로 통행의 군사적 보장 문제를 협의하게 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
어젯밤 11시쯤 경북 울진군 갈면리 속칭 '잿마'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60㏊를 태운 뒤 오전 7시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불로 갈면리와 신흥리 등 인근 4개 마을 주민 112가구 198명이 밤새 대피했으나 오늘 오전 귀가했고 인명이나 가옥 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산림청과 소방본부는 헬기 16대와 공무원과 주민 2천여 명을 투입해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
병역 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검은 5개 업체 관계자 7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병역특례자로 선발된 뒤 실제로 근무를 했는지, 선발 과정에서 금품이 오가거나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동부지검은 대검에서 회계분석가 3명을, 병무청에서 10여 명을 지원받아 병역특례자의 근무 기록과 계좌거래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미국에서는 고속도로로 나들이를 나온 3.5m 짜리 대형 악어를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경찰까지 동원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프랑스 북부의 한 놀이공원에서는 놀이기구가 갑자기 땅에 떨어져 24명이 다쳤습니다.
페루에서는 최근 여가시간에 축구를 즐기는 여성 농부들이 늘어나 화제입니다.
<ⓤ플러스 : U포터>
경기도 이천의 도자기 축제 현장.
엄마 아빠와 함께 찾은 관람객이 유독 많은데요.
체험 행사가 많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도공과 맞잡은 손길에 물레위에서는 그릇이 모양을 갖춰가는데요.
그만큼 아이의 눈망울도 커집니다.
[박찬주/관람객 : 집에 가지고 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할거에요. 평소에 보던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보니까 재미있고 신기해요.]
직접 빚은 작품엔, 가족의 화목을 비는 고운 마음씨를 담아 치장합니다.
찰흙으로 강아지도 만들어보고 손도장 찍어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겠죠.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꼬마 아이들도 흙 속에 푹 빠졌네요.
[최창희/관람객 : 어려울 줄 알았는데 쉽고 재미있어서 집에 갔다 놓으면 뿌듯할 것 같아요.]
다른 볼거리도 다양한데요.
청아한 소리를 내는 차임벨과 악기.
[허정근/관람객 : 소리나무가 바람이 불 때 종소리가 나니까 신기해요.]
여인네를 유혹하는 화려한 액세서리, 모두가 도자기로 만들어졌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지요.
[조병돈/이천시장 : 화창한 봄날에 이천을 방문하셔서 설봉산에서 도자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사람과 가장 친한 흙.
그 흙이 주는 고마움과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의 날씨>
오늘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밤에서 내일 오전 사이에는 남해안과 제주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발달한 비구름이 다가서면서 충청과 남부, 강원 영동지방은 내일까지 10에서 40mm 가량의 많은 비가 오겠고, 특히 남해안과 제주에는 30에서 70, 제주 산간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