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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호재 뒤 주가급락 빈발…'투자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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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일부 종목들이 호재성 재료 발표 이후 일부 대량 보유 주주들의 차익실현을 위한 지분 처분으로 주가가 오히려  급락 하는 현상을 보임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대규모 외주계약 내용을 공시한 도너 츠미디어[043680]가 전거래일 대비 13.5% 급락한 5천150원에 거래되며 엿새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예당온라인[052770], 유니보스[038870], 성원파이프[ 015200] 등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도너츠미디어는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SBS와 작년 매출 대비 141.3%에  해당하는 89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외주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주가는 공시 전날 무려 6.6% 급등세를 보인 뒤 공시 당일 장중 7천71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반전한 뒤 이후 엿새째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당온라인도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지난 1.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142억 원과 36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120%, 264% 중가했다고 발표했으나 주가는 25일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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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보스 역시 최근 호텔리조트사업 진출과 공급계약 등 사업영역 확장과 성과 내용을 잇따라 시장에 알렸으나 주가는 그때마다 하락 또는 일시 반등하는 수준에서 그친 뒤 다시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또 성원파이프는 지난 12일 400% 무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전날까지 이틀째 상한가를 나타내는 등 물량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는 듯 했으나 다음날 11.7% 급락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 일부 종목들이 이처럼 호재성 재료 발표에도 불구, 약세를 보이는 것은 단기차익을 노리는 대규모 물량 보유 주주 등의 매물이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실적이 불안정했던 코스닥 기업들의 경우 재무구조 정상화 등 과정에서 단기 전환이 가능한 전환사채(CB) 등 주가 불안정 요소를  떠안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들 기업의 경우 호재성 공시 등이 오히려 이들에게 차익실현의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으므로 섣부른 투자보다는 물량 부담에 대해 꼼꼼히 살펴 향후 성장성을 가리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예당온라인의 경우 내달 3일부터 11만주의 CB전환 물량의 거래가 시작된다.

예당 관계자는 "물량부담이 없지 않으나 최근 실적개선에 따라 주가에 큰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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