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차림의 십대 소녀를 가득 태운 버스가 무도회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구경꾼들에게 손을 흔드는 소녀들의 얼굴은 무도회에 대한 기대로 상기돼 있는데요.
멕시코시티 시당국이 주최한 이번 무도회에 초대받은 소녀는 무도 2백여 명.
주로 빈곤층 가정출신이거나 보호관찰중인 비행청소년들이어서 무도회 참가는 엄두도 못냈는데, 이렇게 시당국의 주선으로 왈츠를 추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된 것이죠.
[비리디아나/학생 : 무도회에 참가할 경제적 여유가 없는 소녀가 많은데 그래서 더 기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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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시아네라'로 불리는 이 무도회는 남미에서 열다섯살이 되는 소녀들을 여성으로 인정해주는 일종의 성인식인데요.
부유층 소녀들은 이 무도회 참가비용이 결혼식 비용을 웃돌 정도여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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