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9일) 서울 도심에 조선시대 왕이 행차했습니다. 정조 임금이 아버지의 능을 찾아가는 행렬이 212년 전의 장관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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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도로에 차 대신 말이 등장했습니다.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 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경기도 화성까지 8일 동안 행차한 것을 재현하는 행사입니다.
말 120필과 군인, 시민 등 9백3십 명이 참여했습니다.
말들은 도로 위가 낯선 듯 반대 방향으로 가거나 심술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1.3km에 이르는 대규모 전통 행렬에 시민들의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말 처음 보니까 신기해요.]
[옛날 문화도 보여주고 전통도 보여주고 행차도 보니 좋습니다.]
정조가 한강을 건너기 위해 사용했던 배다리도 재현됐습니다.
배를 엮어서 일렬로 세우고, 그 위에 나무판을 놓았습니다.
[표재순/하이서울페스티벌 총감독 : 바로 이 자리가 옛날에 임금이 배다리를 세웠던 곳이라서 역사성이 있는 곳입니다.]
이번 재현 행사로 창덕궁에서 노들섬까지 구간별로 양방향 통행이 금지돼 교통 정체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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