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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아파트 '고분양가 논란' 재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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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번에 공개된 송파구 장지 11단지 33평형의 평당 분양가격 1,107만 원 중 62%는 토지비, 즉 땅 값입니다.

이를 지난해 분양된 판교 신도시의 같은 평형과 비교해봤습니다.

분양가와 땅 값 비중이 비슷합니다.

장지 지구의 분양수익률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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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판교에서도 40퍼센트 이상의 고수익이 실현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때문에 SH공사 뿐만 아니라 주택공사 같은 중앙 공기업이  분양하는 아파드도 철저한 원가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입니다.

[권정순(변호사)/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 주공, 토공도 원가공개 내역을 확대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장지 지구의 분양가를 주변 민간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봤습니다.

장지 11단지 33평형의 분양가는 가락동 삼성래미안 32평형의 43% 수준에 불과합니다.

강서구 발산 2단지 역시 33평형의 분양가가 인접한 이편한세상아이파크의 36% 밖에 안 됩니다.

물론 장지와 발산지구의 분양 아파트가 모두 철거민들에게 공급되는 특별공급 물량인데다 품질과 브랜드 파워 등에 있어 직접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아파트 값의 거품을 부각시키는 역할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의/부동산 정보업체 팀장 : 민간 건설업체도 이번의 분양원가 의식할 수 밖에 없어 고분양가 견제 효과는 기대합니다.]

서울시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분양 원가를 공개해 철처히 시장의 검증받게 될 경우, 민간 건설업계에서 공사 종류별로 합리적인 단가가 형성되는 효과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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