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어제(25일) 저녁 6시부터 서울 장충동 국립 극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예상보다 적은 수의 스타들이 참석해 다소 아쉬웠지만 그 열기는 뜨거웠는데요.
가장 먼저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바로 비, 정지훈 씨입니다.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스크린에 데뷔하자마자 영화 부문 신인 남우상을 거머쥐었는데요.
[정지훈(비) : 영화는 꿈이었습니다. 이 꿈을 이루게 해 주신 박찬욱 감독님, 정말 영광이었고, 임수정 씨, 아름다운 추억 만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부문은 역시 최우수연기상이었습니다.
TV 부문 남자 연기상은 송일국, 이범수 씨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각축을 벌였는데요.
남녀 최우수 연기상은 '하얀거탑'의 김명민 씨와 '연애시대'의 손예진 씨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손예진 : 연애시대를 통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고요, 앞으로 고민하고 연구 열심히 해서 가슴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영화 부문 최우수 남자 연기상은 조승우, 조인성 두 조 씨를 제치고 사생결단의 류승범 씨가 받았습니다.
연기력에 비해 상복이 없었던 류승범 씨는 지난 2001년 대종상에서 신인 남우상을 수상한 이후 6년 만에 받는 상이라 그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류승범 :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 분들을 위해서 좋은 연기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 밖에 백상예술대상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드라마 '주몽'과 영화 '타짜'에게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