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신청은 휴대전화 SMS로 허위사실을 알린 후 지정계좌로 입금할 것을 요청하는 금융 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체신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K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이름을 도용, 동문들에게 회비입금을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서울 J우체국에 개설된 계좌에 입금된 300만원을 찾아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같은 날 모우체국 국장 이름으로 고교 동창생들에게 폭행사건에 연루되어 합 의금이 필요하니 서울 K우체국에 개설된 계좌로 입금해달라는 문자메시지가 보내졌고 입금된 300만원이 고스란히 빠져나갔다.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전화사기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일 일산에 사는 H 씨는, K카드사 직원이라는 사람으로부터 "다른 사람이 명의를 도용하여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방어벽설치가 필요하니 현금지급기로 가서 시키는 대로 하라"는 전화를 받고 그의 말대로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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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음날 H 씨는 예금이 이체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고, 의정부 S우체국에 예금을 찾으러 온 계좌개설자가 연행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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