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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예식장 5곳 예식비·식대 등 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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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 경제, 송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송 기자! 예식장이나 태권도장에서도 담합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면서요, 똑같이 비싼 이유가 있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기업만 하는 줄 알았던 담합행위가 소규모 사업자에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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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단체를 만들어서 가격과 조건 등을 일괄적으로 정하는 것인데요.

전북 군산 지역의 다섯 개 예식장은 지난 2005년에 담합을 통해서 결혼식장 사용료를 150만 원으로 통일했습니다.

식사비용도 1만 8천 원에서 2만 원으로 일제히 올렸고요.

부동산 중개업소도 마찬가집니다.

용인 기흥 상갈지구의 중개업자 24명은 자기들끼리 매물 정보를 교환하면서, 비회원 중개업소를 따돌렸습니다.

다른 중개업자와 정보를 교환할 경우에는 50만 원의 벌금까지 물렸습니다.

또 창원 지역의 태권도장 백여 곳과 광주의 물수건 업체 10곳도 담합을 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이런 소규모 사업자들의 담합은 불황에서 쉽게 경쟁을 피해보자는 '유혹'에 빠져서 나타나는 것인데요.

하지만, 소비자에게 큰 피해를 주는 만큼 공정위는 철저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증시, 정말 거침이 없군요.

코스피 지수가 1,550선까지 넘어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매일 증시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데요.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코스피 지수는 1,550선을 돌파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합한 증시 시가 총액도 850조 1,720억 원으로 사상 처음 국내총생산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기업 실적과 해외 증시의 강세, 외국인 매수,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급등할수록 과열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증시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 규제로 갈 곳을 잃은 시중 유동자금이 넘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는 '유동성 증시 과열'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증시를 잘 모르고 무작정 뒤따라 뛰어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증시의 포인트는 한국은행의 1분기 국내 총생산 발표입니다.

경기흐름을 가름할 수 있는 만큼 현재의 상승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한국은행의 GDP 발표가 있다고 했는데, 우리 경제가 저점을 찍어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은 조금 뒤인 오전 8시 1분기 GDP를 발표합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내내 하강세를 보였던 경제성장률이 올 들어 반전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는 지난 12일에 "경기만 본다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가 성장률이 낮은 구간에 해당한다"며 "미미한 수준이지만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었는데요.

많은 민간 연구소들도 저점을 찍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설비투자 증가와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서서히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인데요.

하지만 이런 예상과는 달리 성장률이 안좋게 나온다면 저점은 2분기나 3분기가 될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소비 증가는 빠르지만 투자지표가 좋지 않은 데다 수출 경기가 조만간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여하튼 요즘 IT 업종 등의 수출 증가세는 눈에 띄게 부진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수치상 상승이 나오더라도 앞으로의 경기 회복 속도는 결국 소비의 증가세가 수출 하락세를 얼마나 빠르게 메워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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