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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또 '돈' 파문…경쟁후보 매수 덜미

열린우리당 지도부, "한나라당 대상 국정조사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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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은 연일 돈 선거 추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돈 공천 사건과 과태료 대납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돈으로 상대 후보를 사퇴시키려한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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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거창지청은 경남 거창군 기초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의 친척 이 모씨 등 2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에게 후보 사퇴를 요구하며 5천만 원을 건네려 한 혐의로 어제(23일)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돈 공천 사건, 대구 서구의 과태료 대납사건에 이어 후보 매수 사건까지 발생하자 열린우리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조사와 검찰수사를 촉구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특히 대구 과태료 대납사건에 대해선 정치개혁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대검중수부의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선병렬/열린우리당 의원 :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별도 구성해서 수사 이전이라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또다시 악재가 터지자 철저한 조사와 징계를 약속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황우여/한나라당 사무총장 :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국민앞에 모든 것 밝히고 엄단할 것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합니다.]

또 전재희 정책위 의장이 "집권해서 부패하려면 오히려 집권하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스스로 강한 비판을 제기하는 등 당내에서 자책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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