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모 대기업 회장 아들이 술집에서 폭행을 당하자, 회장 경호원들이 상대편을 찾아가서 폭력을 휘둘렀다는 첩보가 입수돼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8일,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모 대기업 회장 A 모 씨의 아들이 다른 일행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의 아들은 눈 옆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 10여 바늘을 꿰멨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A 회장의 경호원 6명이 상대편 일행이 일하던 서울 북창동의 술집으로 찾아가 이들을 폭행을 했습니다.
[목격자 : 고급차 여러 대하고, 승합차하고 7대 정도가 섰어요. 경호원 복장 한 사람들 내려서 들어가고...손 님들은 옷 입고 나오고...]
경찰은 지난 달 28일 이같은 내용의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여부를 내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회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갔지만, 직접 폭행에 가담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A 회장 측은 회장이 나중에 찾아간 것은 맞지만 때린 일도 없고 화해하라며 술을 샀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경호원들도 실랑이 정도 벌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회장 기업 직원 : 폭행을 했다는 둥 이런 얘기는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전혀 그런 적이 없습니다.]
[관할 경찰서장 : 양쪽 다 협조가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조금 지연 되고 있는데...]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폭행 당사자들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